2. 현 관(Entrance, Entry)
대부분의 건설회사에서는 브랜드(Brand)에 맞는 분위기를 현관에서부터 연출하기 위하여 부드럽고, 깨끗한 이미지의 수입 대리석을 사용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리석의 고유의 물성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색상만을 가지고 설계, 시공하였기에 여러 가지 몇몇 문제점들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현관 부위는 대리석의 특성뿐만 아니라 기능상으로도 충분히 검토하여 시공되어야 합니다.
탄산석회(CaCO3)를 주성분으로 한 대리석은 내마모성이 약하므로 보행 시 잔모래 등에 의하여 흠집(Scratch)이 발생하고 광택이 떨어집니다. 지속적, 전문적으로 유지 관리를 할 수 없으므로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처음 광택(Polished) 및 분위기를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수입 대리석보다 색상, 질감은 다소 떨어지나 선별된 색상의 수입 화강석으로 검토될 경우에는 처음과 같은 광택 및 분위기를 오랜 기간 동안 유지 할 수 있습니다. 부득이 수입 대리석으로 시공할 경우에는 흠집, 광택저하, 얼룩, 황변 등을 예방하기 위해 대리석 표면에 보호재를 사용하여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 해야 합니다.
마루굽틀용 현관판은 현관 바닥의 대리석과는 완연히 구분되는 석종을 선택하여 단 높이로 인하여 발 헛디딤을 예방해야 합니다. 마루굽틀용 현관판은 현관 바닥을 같은 석종으로 할 경우에는 현관판 마구리 앞쪽에 완연히 구분된 석종으로 포인트 띠석으로 시공하여 단 높이로 인하여 발 헛디딤을 예방해야 합니다. 이때에는 포인트 띠석을 현관판과 완전히 붙여 사람이 현관판 앞을 밟아도 탈락되지 않아야 하며 포인트 띠석을 현관판과 붙일 경우 최소한의 에폭시를 사용하여 에폭시로 인한 황변(Yellowing)을 예방해야 합니다.
3. 복도(Corridor) 및 거실(Liwing room)
복도와 거실은 현관과 동일한 대리석을 그대로 연속하여 시공하거나 위치로 분리하여 분위기에 맞게 부드럽고, 화려한 다른 대리석으로 시공하기도 합니다.
복도 및 거실은 일반적으로 시멘트 몰탈(1:3)을 사용한 습식공법으로 시공합니다. 이 부위는 특별히 온수 파이프가 있으므로 온수 파이프가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시멘트 몰탈의 최소 공간으로 접착력을 높이고 온도가 대리석까지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시공해야 합니다. 간혹 시멘트 몰탈의 공간 부족으로 타일 시공과 같이 압착 시공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 방법은 시공 후 양생되면서 무거운 대리석이 일정한 평활로 양생 되지 않고 한쪽 가장자리로 무게가 쏠리면서 대리석마다 단 차이 즉 터짐이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 바닥의 줄눈은 백시멘트에 적당한 색소등을 배합하여 줄눈 시공합니다. 그러나 복도와 거실, 부엌은 온수 파이프가 있어 온도가 발생하므로 줄눈 시멘트가 건조하여 크랙이 발생되고 이로 인해서 줄눈이 탈락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크랙이 없고 접착력이 우수하며 대리석 오염이 없는 줄눈용 시멘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4. 부 엌(Kitchen room)
부엌은 복도와 거실에서 사용한 대리석을 그대로 연결하여 시공하거나 정말 분리하여 부엌 분위기에 맞는 대리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특별히 부엌의 싱크대 상판을(Kitchen counter top) 석재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아서 여러 문제점을 검토해야 합니다.
싱크대 상판(Kitchen counter top)을 석재로 시공할 경우에는 중량물 이므로 싱크대용 가구가 석재 상판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되어야 하고 가구에 물이 튀거나 젖어 가구가 처지면서 상판 볼(Ball)의 약한 부위에 크랙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싱크대 상판 수평이 맞지 않아 어느 한쪽으로 물이 고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압축강도가 낮고 흡수율이 높은 대리석보다는 색상 및 질감에서 다소 떨어지거나 압축 강도가 놓고 흡수율이 낮은 수입 화강석을 사용하면 흠집(Scratch), 변색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리석보다 인조대리석 상판으로 교체 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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